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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라 새잎기록 2025.4작은 시작이 자리를 만들다처음엔 정말 작았다.손끝보다도 작은 새발 같던 잎이이제는 제법 자라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파키라는 매번 새잎이 나면하나는 꼭 떨어지곤 했는데—이번에는 달랐다.다른 잎들도 끝까지 잘 버텨줬고,그래서인지 더 든든하고, 더 풍성해질 것 같은 기분.초록이 쌓이면 쌓일수록마음도 조금씩 채워진다.이번 봄은,파키라의 계절이 되어주기를.

🌿 제브리나 알로카시아 새잎기록 2025.4우아한 생명력, 그 안의 계절을 기록하며분갈이 이후 새잎 하나가 또다시 누렇게 변해간다.가장자리부터 마르더니 이내 힘을 잃어버린다.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겪었던 기억이 있어 놀랍진 않지만,매년 반복되는 이 시련이 조금은 안쓰럽다.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 여긴다.봄부터 찬바람이 불기 전까지는 최대 5장의 잎을 유지해주었으니,올해도 다시 힘을 내어주기를 바란다.제브리나는 참 묘하다.생기 있고, 우아하며, 가만히 두고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식물.하지만 이번 화분은… 아무리 봐도 선택이 잘못된 듯하다.뿌리가 답답했을까, 물빠짐이 마음에 안 들었을까.

봄을 닮은 새잎며칠 전부터 호야 새잎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오늘은 더 또렷하게 자라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초록빛이 도는 새잎도 반가웠지만,특히 흰색 잎이 자주빛과 핑크빛을 살짝 머금은 채 올라오는 자리는눈길이 자꾸 가게 됩니다.연한 빛을 머금은 새잎이마치 물감을 머금은 듯 번지듯 피어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도 예쁩니다.작은 변화지만 그 안에 담긴 생명력이 느껴져,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바라보게 됩니다.식물의 이런 조용한 성장 덕분에 오늘 하루도 조금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 몬스테라의 작은 회복 몬스테라를 분갈이한 뒤부터잎이 점점 누렇게 변하더니 결국 한장은 잘라낼 수밖에 없었습니다.예쁘게 가꾸고 싶었던 마음과 달리 휑해진 모습이 안쓰럽고 속상하고.괜히 손댔다가 식물을 더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마음이 무거웠는데요.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2주가 되었는데,오늘 아침 몬스테라를 바라보던 중아주 작고 여린 새잎이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아직 작지만 생기를 머금은 모습이 참 반가웠고,덕분에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습니다. 완전히 예전처럼 풍성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다시 살아보려는 듯한 작은 변화가 위로처럼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 마요이의 새집과 뿌리내림 기록작년 , 동생에게 자그마한 마요이 하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작고 앙증맞은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선물 받은 그 순간부터 유심히 바라보게 되더군요.그런데 참 신기하게도,똑같은 마요이 세 식구가 각기 다른 집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라고 있습니다.우리 집의 마요이는 위로만 쑥쑥 자라는데,엄마 집으로 간 마요이는 옆으로도 멋지게 뻗어나가며 풍성하고듬직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어요.반면, 한 집에 간 아이는 조금 비실비실한 모습이라 마음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엄마네 마요이는 무럭무럭 자라 화분이 작아 보일 정도였기에,조금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훨씬 안정감 있어 보이고, 아이도 편해 보이더군요.우리 집 마요이는 위로만 길게 자라는 모습이 아쉬워 두 가지..

초보 식집사를 위한 키우기 쉬운 반음지 식물 3종 추천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관리도 쉬운 반음지 식물은 식물 키우기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그중에서도 특히 강인하고 매력적인 세 가지 식물을 소개합니다. 1. 금전수 (Zamioculcas zamiifolia)꽃말: 번영 | 추천 장소: 거실, 사무실, 현관금전수는 개업 선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에요.두껍고 반질반질한 잎은 고대 화폐로 쓰이던 조개를 닮았고, ‘번영’이라는 멋진 꽃말도 지녔답니다.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본래 모습을 유지할 만큼 생명력이 강해요.사실 금전수는 반음지를 ‘좋아한다기보다 버틸 수 있는’ 식물이에요.빛이 더 많이 드는 반양지 환경에서 키우면 훨씬 건강하고 빠르게 자라요.✔ 물..

바로킬을 식물에 써도 괜찮을까?실제로 식물에서 깍지벌레, 진딧물, 파밤나방 같은 해충이 생겼을 때,응급조치로 바로킬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저도 이번에 키우는 그레빌레아(Grevillea) 식물에 해충이 생겨,바로킬을 총 3회 정도 분사해봤습니다.다행히 이후로는 벌레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새 잎도 잘 올라오고 있어서 효과는 있었던 것 같아요.하지만 기존에 약했던 잎에서 색이 바래거나 손상된 부분이 보여“혹시 내가 잘못 사용했나?” 싶은 마음에,정확한 사용법을 검색해보고, 그 내용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 식물에 바로킬 사용할 때의 안전한 방법1. 해충이 보이는 부위에만 ‘국소 분사’전체 식물에 뿌리는 것은 금물!해충이 보이는 잎 뒷면, 줄기 부분에 짧게 분사 하세요.뿌린 뒤 바로..

파키라, 봄을 닮은 새잎들 파키라가 봄 기운을 타고 작은 새잎들을 서둘러 내어주고 있다.어린잎은 마치 작은 새발 같기도 하고, 단풍잎을 닮은 듯한 모양도 보여 참 귀엽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새잎이 날 때마다 꼭 기존 잎 하나는 마르곤 한다.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새잎을 내어주는 걸 보니올해는 더 풍성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레벨리아, 격리 후 회복 기록 그레벨리아를 베란다로 격리시킨 후 거미줄을 제거하고 물샤워를 시킨 다음,통풍을 바로 잡아주며 정성껏 돌보았더니 새잎이 폭발하듯 돋아났다.물주기도 중요하지만, 통풍이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이제는 다시 원래 자리인 실내에 배치하려고 한다.잘렸던 줄기에서도 여러 갈래로 예쁜 새잎이 나와 참 보기 좋다.

🌾 여우꼬리 같은 너, 아스파라거스 메이리여우꼬리를 닮은 보들보들한 매력에식집사 초보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식물,바로 아스파라거스 메이리예요 🦊 작년 늦여름 모양만 보고 ‘이건 무조건 내 거다!’ 싶어서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구매했는데…알고 보니 식물 가격이 조금 과했던 것 같더라고요.식물 15,000원 + 화분 10,000원 = 귀여움 값(?) 25,000원(지금 생각하면 좀 귀여운 호갱이었네요 😂)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확확 자라는 타입은 아니지만,예쁜 모양 그대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요즘은 잎 사이로 꼭꼭 숨은 새촉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더 풍성해지면 눈여겨둔 예쁜 화분으로 이사시켜줄 예정이에요 🌱오늘도 작지만 확실한 예쁨을 기록해둡니다.천천히, 예쁘게 함께 자라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