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새잎며칠 전부터 호야 새잎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오늘은 더 또렷하게 자라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초록빛이 도는 새잎도 반가웠지만,특히 흰색 잎이 자주빛과 핑크빛을 살짝 머금은 채 올라오는 자리는눈길이 자꾸 가게 됩니다.연한 빛을 머금은 새잎이마치 물감을 머금은 듯 번지듯 피어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도 예쁩니다.작은 변화지만 그 안에 담긴 생명력이 느껴져,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바라보게 됩니다.식물의 이런 조용한 성장 덕분에 오늘 하루도 조금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